1. 의의
물질적 측면과 연관되어 있는 여러 가지 제도나 가치 및 테도의 변화는 물질적 측면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고 기술발달이 계속되면 될 수록 그 간격(시간적 격차)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문화지체”라고 하였다.
2. 요인
정신문화 특히 적응문화(기술, 지식, 경험)에 있어서의 발명이나 개혁의 결여와 정신문화의 보수적 타성이나 문화변화의 방해 때문이다.
3. 오그번(W. F. Ogburn)은 서로 복합을 이루고 있는 물질문화와 빗물질문화 사이에 전파 및 변화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문화지체의 개념을 가지고 문화변동 내지 사회변동을 설명했다.
4. 영향
물질문화(용구적 문화)에 변동이 일어났을 경우 그 물질문화와 연관되어 있는 빗물질문화(규범문화와 관념문화)가 변화되어 재적응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적인 격차, 즉 문화지체 현상이 야기되게 마련이고 이러한 문화지체는 사회적 긴장, 가치관의 혼란(아노미 현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사회적 해체까지도 수반되는 사회문제가 야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