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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4-27 01:26
청각장애 선별 체크리스트
 글쓴이 : 조홍중
조회 : 19,175   추천 : 600  
1. 청각장애 선별 체크리스트

  귀만으로 말을 듣는데 어려움이 있어 학습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지원을 요구하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행동들을 나타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을 나타내는 아동은 일단 청각에 문제를 지닌 것으로 의심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

⑴ 평상시에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거나 때때로 착용한다.
⑵ 인공와우 시술을 받고 훈련을 받는다.
⑶ 얼굴을 맞대고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듣지만,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
    듣지 못한다.
⑷ 자기가 듣고 싶을 때만 듣는 것 같다.
⑸ 어떨 땐 잘 듣는데, 어떨 땐 못들은 척 한다.
⑹ 오랫동안 집중하여 듣는 것을 힘들어 한다.
⑺ 시끄러운 복도, 운동장에서 불러도 대답하지 않거나 돌아보지 않는다.
⑻ 혼자 놀거나 사람을 피하며 화난 것같이 보인다.
⑼ 머리를 비스듬히 돌려서 듣는다.
⑽ 소리가 어디서 났는지 잘 모른다.
⑾ 과도하게 시각단서에 의존한다.
⑿ 너무 크게 말을 하는 일이 많다.
⒀ 목소리가 단조롭고 코 맹맹이 소리를 많이 낸다.

출처: 정동영, 김형일, 정동일(2001). 특수교육 요구아동 출현율 조사 연구. 국립 특수교육원, 172.
 

2. 청각장애아의 선별 방법

1) 말소리에 의한 이상 유무의 확인 

청력 손실 정도                          소 리 정 도
                        속삭이는 소리,  보통 말소리,    큰 말소리
 90dB 이상        못 듣는다          못 듣는다        못 듣는다
 80 ~89dB        못 듣는다          못 듣는다        못 듣는다
 70 ~79dB        못 듣는다          못 듣는다      50%정도 듣는다
 60 ~69dB        귀에 대면 50% 듣는다  50%정도 듣는다    듣는다
 50 ~59dB        귀에 대면 들림          듣는다          듣는다
 
2) 신생아 청력검사에 의한 선별
(1) 눈꺼풀반사 검사
  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방울을 신생 아기의 귀에 대고 망치로 가볍게 두드린다. 그러면 눈 주위의 근육이 정상아이의 경우는 수축한다. 수축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 다.

(2) 모로반사검사
  음자극을 주면 모로반사 즉, 팔과 발을 벌리고 손가락을 펴다가 마치 무엇을 껴안듯이 몸 쪽으로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반사를 보인다.

(3) 방향정위반사검사
  음 자극을 주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머리와 몸을 돌리는 방향정위반사 기전을 이용 한 검사로써, 음자극에도 무반응인지를 알아본다.
 
(4) 음자극 검사
  음자극을 갑작스럽게 주면 ① 심장고동의 가속 ② 진행중이던 활동의 중지 ③ 호흡 속도의 변화 ④ 눈썹의 움직임 ⑤ 얼굴찌푸림 등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어서 영아의 청각결함을 선별하게 된다.

3) 관찰을 통한 청각장애 어린이의 선별
  청력손실이 있는 어린이가 가장 분명하게 나타내는 장애는 언어발달의 지체이다. 그리고 흔히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에서 고립을 경험하는 청각장애아들은 심한 좌절을 경험하므로 이에 따른 특별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다음은 부모들이나 교사들이 관찰 가능한 일반적인 청각장애 증후들이다.
  ① 소리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
  ② 말을 못하거나 말하려고 시도를 하지 않는다.
  ③ 불분명한 말을 사용한다.
  ④ 안면표정과 입술운동이 현저하게 주의를 끈다.
  ⑤ 계속되는 감기, 콧물, 빈번한 귀의 질환, 또는 숨을 헐떡인다.
  ⑥ 최근에 성홍열, 홍역, 뇌막염, 심한 머리손상으로부터 회복이 되었다.
  ⑦ 시각적 단서에 과도하게 민감하다.
  ⑧ 이해를 하기까지 많은 반복이 요구된다.
  ⑨ 물체를 건드리거나 물체를 향하여 직접 달려가는 현저한 활동을 한다.
  ⑩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상적인 목소리로 불렀을 때 반응이 없다.
  ⑪ 멜로디가 없는 무음색의 목소리를 사용한다.
  ⑫ 반응이 있기까지 많은 활동과 시각적인 단서가 요구된다.
  ⑬ 아주 크거나 아주 작은 목소리만 주로 사용한다.


3. 학령기 아동의 청각장애 판별
  청각장애아동으로 이미 판별된 아동은 부모나 교사가 사전에 정보를 알고 있는 관계로 아동의 욕구 충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진행성 난청이나 청각장애로 판별되지 않았던 아동의 판별은 교사의 관찰을 통하여 청각장애가 있음을 식별할 수 있다(최성규, 2000).
 - 큰 소리에 반응이 없다.
 - 비행기 소리나 폭음 소리에는 반응하거나 일상적인 소리에는 반응이 없다.
 - 라디오나 텔레비젼을 시청할 때 필요 이상으로 음량을 높인다.
 - 뒤에서 아동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
 - 음성 지시에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 비언어적 행동이 많다.
 - 특정 모임이나 자음을 생략 또는 대체한다.
 - 음성언어를 구사하나 알아듣기 어렵다.
 - 음절 이상이 있다.
 - 만 2세가 지났는데도 언어발달이 느리다.
 - 음악을 통한 유희 활동을 싫어한다.
 - 또래집단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 귓병이 자주 발생한다(이런 경우 청력손실 유무를 정기적으로 진단해야 한다).
 - 가족 중에 청각장애자가 있다.


4. 언어습득후 난청아동의 청각장애 판별

 - 소리에 잘 반응하지 않아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 큰소리로 반응하거나 목소리가 크다.
 - 지시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 엉뚱한 반응을 보이거나 엉뚱한 소리를 한다.
 - 음절 장애 현상이 점차 두드러진다.
 - 쉬운말로 대체하여 확인한다.
 - 또래집단과 놀이를 하지 않고 혼자 놀거나 점차 고립된다.

  이와 같은 특성이 하나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청각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청각장애를 지닌 것으로 의심되어 선별된 아동의 건강기록부와 생활기록부 및 장애인 등록증 등을 검토하여 청력이 기록되어 있는 경우 청각장애의 정의에 나타난 기준에 부합되면 기록하고, 그렇지 않으면 의사에게 의뢰하여 청력을 평가하여 분류기준별로 분류한다.


5. 청각장애아동의 조기진단
  청각장애아동의 언어발달 지체는 청각장애아동의 판별에서 교육적 환경의 배치까지 소요되는 기간과 무관하지는 않다. 가능하면 빠른 진단과 교육적 배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청각장애의 유무를 알기 위한 청력검사를 조기에 실시하여야 한다.

(1) 유아 청력검사
  청력검사를 일반적인 절차로 수행할 수 없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청력손실 여부, 손실 정도, 손실 부위 등을 판별하는 여러 연구가 있었다. 여러 검사 방법이 유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오늘날 권장되어지는 방법은 극히 드물다.
  유아용 청력검사기는 1960년대부터 개발되어 실험되었으며, 학교보다는 병원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어떤 특정 주파수(주로 3000Hz)의 특정 dB(주로 80dB -90dB SPL)의 소리를 유아에게 방사하여 유아의 반응을 살펴서 청력의 이상 유무로 판단한다. 최근에는 신생아용 청력검사기로 청력의 이상 유뮤를 알기 위해 주로 사용되어진다. 판별방법에 따른 어려움이 수반되나 유아의 청력 이상 유무를 식별하는 데에는 신뢰도가 증명된 기계들이다.(Bennett & Lawrence, 1980).
  신뢰도와 안전성이 보장되는 유아 청력검사는 뇌전위 유발검사 ABR 검사이다. 검사도중 움직이면 안되므로 유아를 검사할 때는 수면을 취한 후 검사를 실시한다. 수면을 취하고 있는 유아에게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일정한 주파수의 음을 전달했을 때 소리에 대한 뇌파의 반응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오늘날 대부분 종합병원에서 AB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각장애아동이 판별되기까지는 약 15개월 정도 소비된다. 하루 빨리 유아 청력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적 시행령이 필요한 현실이다.(최성규, 1997).

(2) 순음 청력검사
  순음 청력검사를 위해서는 청력검사기가 필요하다. 피검사자는 청력검사기를 통해 들려 오는 순음을 인지할 때 스위치를 누르거나 손을 들면서 반응하는 절차로 검사를 한다. 유아의 경우는 순음 청력 검사에 반응이 적절하지 못하므로 유아 청력검사를 실시한다.
  주로 125, 500, 1000, 2000, 4000, 8000Hz를 검사하게 되는데, 전음성 난청의 유무를 알기 위한 기도검사와 전음신경성 난청의 유무를 알기 위한 골도검사가 있다. 기도검사는 귀를 통해 순음을 전달하거나, 골도검사는 귀의 뒤에 있는 유양돌기를 통해 순음을 전달한다.

(3) 어음변별력검사
  순음 청력검사와 함께 어음변별력검사는 언어 판별이나 치료에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이다. 최근에 개발된 한국표준어음검사는 어음변별력검사(Speech Discrimination Test : SDT), 어음명료도검사((Speech Intelligibility Test), 어음가청치, 어음최적가청치, 어음최고가청치를 위한 검사자료를 음성학과 음향학의 이론적 배경에 기초하여 개발하였고, 검사도구의 표준화뿐만 아니라 일관성있는 검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표준어음검사의 어음변별력검사나 어음명료도 검사는 폐쇄식 검사인 그림 건사이므로 아동에서 성인에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최성규,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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