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념
학력이 사회적 지위획득의 수단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높은 학력을 취득하므로 학력이 계속하여 높아진다는 이론이다. 남보다 한 단계 높은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회적 지위의 경쟁에서 결정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높은 학력, 즉 상급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2. 이론가
베버(Weber)는 “학력의 팽창은 경제적부, 사회적 위신, 정치적 권력 등의 희소가치에 애워싼 집단 및 개인간의 경쟁의 결과이다”라고 주장한다.
도어(R. Dore)가 제시한 “졸업장병” : 사회적 지위 획득 수단으로 학력이 작용하면 진학률의 상승을 유발하여 졸업생이 증가하고 그렇게 되면 학력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새로운 학력상승(학력 인플레이션)의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보다 높은 학력을 취득하기 위한 경쟁은 한없이 계속된다. 이러한 현상을 도어는 졸업장병이라 하였다.
3. 평가
학력경쟁의 실제상황에 매우 근접하는 이론으로 한국의 교육현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4. 문제점
학력상승, 즉 학교교육 확대를 경쟁의 결과로 파악하기 때문에 학교교육의 내용적 측면에 과심을 두지 않는다.
학교의 팽창이 교육수요자의 경쟁에 의하여 주도하는 측면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교육 공급자, 즉 정부, 학교 경영자 등의 영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