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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아(정신지체아)를 위한 교수법
정신지체아를 위한 교육에서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교수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경도의 정신지체아를 위한 교수법으로는 1) 사회학습법, 2) 단원학습법, 3) 직업적 경험학습법 등이 사용되고, 중등도 정신지체아를위한 교수법은 1) 행동수정법, 2) 과제분석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1. 사회학습법
사회학습법은 정신지체아의 비판적인 사고와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고안한 것이다. 이 방법은 자신감이나 성취감과 같은 심리적 요구, 감각자극과 같은 신체적 필요성, 그리고 의존이나 이동과 같은 신체적 보존 또는 사회적 활동 등에 관한 경험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2. 단원학습법(unit approach)
단원학습법은 경도의 정신지체아를 위한 교수활동 전략의 하나로서 Heiss와 Mischio(1972)에 의해 제시되었다. 이 방법은 정신지체아에게 숙달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기능을 그들이 흥미를 가지는 특정 화제에 통합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단원학습법은 정신지체아동에게 어떤 기능을 익히도록 할 때 실제적이며, 아동의 경험 범위안에 속하는 것을 이용해서 학습동기를 강하게 유발시키는 것으로, 어떤 화제를 가지고 그 화제와 관련된 특정한 지식과 그 속에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지적인 기초기능을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3. 직업적 경험학습법
경도 정신지체아동이 중학생이 되면 일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몸에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이런 학습에는 어떤 제품의 조립작업에 직접 체험해본다든가, 근로자로서의 협력, 인내 등의 소중함을 중시하는 활동을 해본다든가 그러한 역할을 시키는 활동같은 것이 포함된다. 사춘기에 들어가는 경도 정신지체아동 교육의 내용에는 이러한 직업전 교육의 경험이 포함되어야 한다.
직업훈련에는 일 그 자체 이외에 여러 차원의 훈련도 해야 한다. Kolstoe(1976)은 이러한 것들에는 금전의 사용이나 저축, 단정한 몸차림, 자동차의 정비, 보험에 드는 일, 일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일, 여가시간의 이용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4. 과제분석법
정신지체아동은 하나의 학습과제를 그대로 주어졌을 때는 성공을 거두기가 곤란하지만, 그 과제를 각 개인에게 하위요소별로 분해해서 가르치면 성공할 수 있다. Gold(1973)에 의하면 어떤 과제를 중도‧최중도 장애아동에게 가르칠 수 있는가 하는 결정요인은 과제의 난이도에 있다기 보다는 지도할 수 있는 내용요소로 분석 가능한가에 달려있다고 한다.
과제분석법은 이와같이 하나의 과제를 하위요로소 분해해서 각 요소를 학습시킨 다음 그 요소들을 종합하게 하는 과제학습방법이다. 특히 장애가 무거운 정신지체아동일수록 복잡한 과제의 학습을 잘 하지 못하므로 이들에게 복잡한 과제를 가능한 한 하위요소별로 세분화하여 학습과제를 단순화시키는 과제분석법을 사용한다. 이 과제분석에 의한 학습방법은 행동수정법과 마찬가지로 중등도 정신지체아동의 기초적 기능훈련에 효과적이다.
5. 행동수정법(behavioral modification)
행동수정법은 중등도 정신지체아동의 지도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기법은 언어능력을 반드시 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곤란한 아동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지도방법으로는 교사가 아동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이 일어나도록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다. 바람직한 행동이 일어나면 음식물, 칭찬, 토큰, 기타 승인의 표시 등 보수가 주어지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결코 응답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방법이 끊임없이 교사나 보호자에 의해 계속되면 대개의 정신지체아동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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