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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정도에 따른 지적장애아동(정신지체아동)의 교육
장애 정도에 따른 정신지체아의 교육은 다음과 같다.
1. 경도의 정신지체아의 교육
첫째, 경도 정신지체아동의 경우 학령전 교육에서는 학습준비 기능교육을 강조한다. 즉, 앉아서 교사에게 주의기울이기, 시청각 자극변별, 지시따르기, 언어, 크고 작은 운동의 협응, 자립기능, 집단속에서 동료들간의 관계맺기 등의 능력이 포함된다(Hallahan & Kauffman, 1982).
초등학교 저학년 경도 정신지체아동 교육에서는 주로 생활연령이 6-10세이고, 정신연령이 4-6세인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하게 되므로 이들 대다수에게는 일반 유치원 아동들에게 요구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언어발달과 개념형성을 위한 교육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지적 학습활동의 지도내용은 개개 아동이 배운 학령전 학습성취 내용의 질과 범위에 따라 결정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경도 정신지체아동 교육에서는 생활연령이 9-13세이고, 정신연령이 6-9세인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하게 되므로, 이들에게는 학습준비 활동보다는 교과학습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교육한다.
경도 정신지체아동이 중등학교 학령에 이르면 학습내용의 목표를 교과 및 직업영역에 필요한 기능개발에 둔다. 직업적 기능은 어떤 직업에 직접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일하는 사람간의 협력, 시간지키기, 지속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할놀이와 기타 활동까지 포함될 수도 있다.
2. 중등도 정신지체아의 교육
중동도 정신지체아에게는 지적학습보다 사회환경에 적응해 가는데 필요한 능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가르친다. 중등도 정신지체아의 교육목적에서 강조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자립, 기초준비과정 및 독립적 생활기능의 발달,
2) 의사소통, 언어 및 인지능력의 발달,
3) 사회화 및 인성발달,
4) 직업적, 오락 및 여가선용 기능발달 등의 영역들이다.
특히, 중등도 정신지체아 교육의 기본과제는 의사전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사회적응의 첫관문이 되고 타인과 친해질 수 있으며, 자기위치를 깨닫게 되고 건강과 안전의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3. 중도 및 최중도 정신지체아의 교육
중도 및 최중도 정신지체아에 대한 교육은 오랫동안 무관심하여 왔다.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본다면 중도 및 최중도 정신지체아의 의존성을 극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도 교육을 하여야 한다. 이들의 능력수준이 낮기 때문에 교육목표는 기본적인 생존과 자립기능의 개발에 두어야 하며, 그 내용구성은 개인적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 및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한 생활적, 경험적, 작업 내용이 중심과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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