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 요
프로스티그는 학습에 곤란을 갖는 아동의 교육적 치료를 위하여 시지각 발달검사(the Marianne Frostig developmental test of visual perception)의 표준화와 더불어 시지각훈련 프로그램(the Frostig program for the development of visual perception)을 개발하여 학습효과를 향상시키는 데 공헌하는 업적을 쌓았다. 그 후 특히 학습장애아 또는 뇌손상아의 교육적 치료의 교육방법의 하나로서 운동교육(movement education)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프로스티그에 의해 발표된 운동교육은 오늘날 장애의 상태가 중도화 중복화되어가는 현실에서 장애아동의 실제적 지도에 매우 유효한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
프로스티그의 연구는 1960년대를 통하여 학습장애 분야의 지각-운동발달과 훈련에 역점을 두고 전념하던 중 1970년대에 이르러 운동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체계화하였다.
운동교육은 자기의 몸을 움직이는 것이며 여러 활동을 적절히 행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서 감각 운동기능의 습득과 신체의식 특히 공간과 시간의 의식, 사물에 대한 기본적 인식 또는 자기의식을 포함하여 여러 능력의 형성을 도모해 나가면서 심리적 제반기능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어린이가 건강과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에 있다.
즉, 어린이는 운동교육을 통하여 몸을 알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학습하며, 또한 의지 전달기능 혹은 인지기능을 발달시켜 창조적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정서의 성숙과 사회성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학습이다. 또한 운동교육은 단순히 신체적 능력뿐만 아니라 학습능력, 대인행동 능력, 자기 감정 또는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발달을 촉진시키는 데 있다. 즉, 중심적 목표는 건강과 행복감을 높여 감각운동의 여러 가지 기능과 신체의식을 발달시키는 데 있다.
운동교육에 의한 학습은 어린이의 발달과정을 배려하며 어린이의 생존의 기쁨, 또는 행복감의 정동적 요구를 중시하고 행동의 요소로서 운동의 속성이 다양하게 갖추어진 운동으로 되어 있는 여러 기능과 의식을 향상시키는 것에 의한 결과로써 의지전달기능 또는 인지기능을 발달시켜 창조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모든 능력의 적절한 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