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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합성기
시각장애 학생은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나 모니터에 나타나는 정보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읽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에는 화면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 음성 합성기, 스피커가 필요하다. 이 음성 합성기를 통하여 시각장애인이 컴퓨터의 활용이나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생활이 가능해졌다.
외국에서 개발한 음성 합성기에는 Artic transport, Dectalk 등이 있다(Lodge, 1994).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음성 합성기로는 가라사대가 있다. 이 가라사대는 음성을 단순히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저장했다가 재생하는 기존의 음성 지원 카드와는 달리 컴퓨터에 입력되는 문자 정보(단어, 문장)를 받아 들여 이를 음성으로 바꾸어 들려준다.
음성 합성기를 사용하기 위하여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에는 JAWS, Vocal-Eyes, WINDOTS, Window Bridge 등이 있고, 우리말 소프트웨어로 소리글, Kts, Key, 소리눈 등이 있는데 소리글은 완성형 전용으로 음절 단위로 읽고, Kts, Key는 조합형 한글 전용으로 음운 단위로 읽는다. 가라사대를 사용하기 위하여 소리눈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이 가라사대를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컴퓨터 운영 체제가 도스 환경에서 윈도 환경으로 바뀌면서 그 한계성이 드러나고 있다. 반면 윈도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로 음성을 지원해주는 것도 많이 나와 있으며 ‘LG TTS’, ‘거원 음성 마법사’, ‘덱톡(Dectalk)’ 등이 이러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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