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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의 교육계획인가 지도계획인가
IEP란 미국의 경우 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 영국의 경우 Individual Education Plan의 약칭이다. IEP의 약칭은 양국이 동일하지만 그 사용도가 반드시 같다고는 할 수 없다. 즉, 일본에서는 주로 미국의 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의 의미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IEP를 개별교육계획, 개별화교육계획, 개별교육프로그램, 개별지도계획, 개별의 지도계획, 개별화지도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은 교육계획 또는 지도계획의 2종류로 대별된다.
이것은 IEP를 「교육계획」으로 보는 입장인가 「지도계획」으로 보는 입장인가의 차이로 볼 수 있다. 결국, 일본에서 일반적인 교육용어의 정의로서는 학교가 교육과정의 편성영역인 각 교과의 교육내용을 전 학년에 걸쳐 전체적, 조직적으로 작성한 것을 「교육계획」이라 하고, 각 교과인 도덕, 특별활동, 재활훈련의 각 영역별 교육계획을 지도계획으로서 구별하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의 IEP는 각 아동의 요구에 대한 특별한 지도계획서를 의미하고 있고, 학교의 전체적인 교육계획은 아닌, 어디까지나 통상의 교육계획과는 다르게 취급하는 특별한 지도계획을 개별 문서화한 것이다. 원어에는 양자모두가 Education 이란 단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IEP란 「특별하게 디자인된 지도(specially designed instruction)」라는 정의와 같이 지도의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세오마사오(瀨尾政雄, 1998)는 교육계획 또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용어는 일본에서 학교전체 교육계획을 의미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도계획」은 그 용법이 적절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것도 연간, 학기, 월, 주 단위의 지도계획이 포함되기 때문에 지도계획의 범위와 정도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의 여지는 있다. 특히 단원지도 계획이나 매 시간의 수업안 까지 포함시켜야 하는가 하는 의문은 있다. 공적으로 작성된 IEP란 결코 수업안까지 요구하고 있지는 않는 것이 미국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을 참고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떠한 지도계획을 개별적으로 작성하면 좋은가가 이러한 IEP의 중요한 검토과제가 되지만 거기에는 선진국의 실천을 참고로 하면서 IEP 작성의 목적 및 방법, 교사의 부담, 부모의 참가 또는 협력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식적인 IEP의 작성과 교사가 그 IEP에 입각하여 실제 지도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도계획(수업안을 포함)을 작성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교사의 필요에 따라 세분화된 지도계획을 문서화하든지 또는 그렇게 하지 않든지 재량에 맡겨지는 사항이라는 점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出典: 瀬尾政雄(1998).障害児とIEP,筑波大学心身障害学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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