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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24 21:47
언어장애의 유형
 글쓴이 : 조홍중
조회 : 11,214   추천 : 492  
언어장애의 유형

  말하는 사람의 말이 듣는 사람의 말과 너무 달라서 다른 사람이 의사전달의 내용보다 그 말 자체 에 신경을 쓰게 되어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거나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때 언어 장애가 있다고 한다.
 
1) 발음(조음)장애
  발음이 불명확하여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소리를 생략하기도 하고 ( "사과-아과") 군더더기 소리를 첨가하기도 하고("고래-골래"), 다른 소리로 대치하기도 한다("사람-다람").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서 집, 학교,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타인들이 아동의 발음을 알아듣기가 어렵다.

  발음장애의 원인은 뇌성마비 등으로 발음기간의 일부가 마비되어서 특정한 발음을 잘 내지 못하게 되어서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발음 지도비전에 발음기관 훈련을 충분히 하여서 발음기관인 혀, 입술, 턱 등의 움직임을 민활하게 한 다음에 발음지도를 하여야 한다. 다른 원인으로는 발음기관의 기능은 정상이나 발음을 만드는 능력이 미성숙하거나 어렸을 때의 유아적인 발음이 그대로 고착된 나쁜 발음을 귀로 들어서 스스로 교정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 경우에는 청각(귀)을 통해서 맞는 발음과 틀리는 발음을 식별할 수 있는 지도를 먼저 하면 자신의 발음이 부정확함을 스스로 인식하여 교정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2) 언어발달 지체
  정상 또래아동의 언어수준과 비교해서 언어 이해력 (수용언어)과 표현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부분 정신지체아에게 더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뇌성마비, 자폐, 행동과다, 청각장애 아동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피아제 이론에 의하면 정상적인 지적 능력이 먼저 발달되지 않으면 언어발달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언어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지적능력에는 사물의 영구성, 시간이 경과된 후의 모방성, 도구 사용능력, 상징놀이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정신지체아의 언어문제를 생각할 때에는 먼저 지능과 언어의 관계를 고려하여야 한다. 지능이 지체될수록 언어가 지체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뇌성마비 아동 중에서 지능이 떨어지는 아동인 경우에는 아동의 지적 개념지도가 병행되어야 한다.
 
 3) 실어증
  뇌졸중, 교통사고 등으로 언어에 관여하고 있는 뇌 영역에 손상을 입으면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언어를 표현하는데 문제가 나타난다. 어느 부분의 뇌를 다쳤느냐에 따라서 언어문제가 나타나는 유형이 다르다. 언어 이해력은 정상이나 표현언어가 유창하지 못하며 발음문제가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경우에는 말이 유창하고 발음에도 문제가 없고 체계적으로 언어표현도 가능하나 언어이해에 많은 문제를 보여서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상황에 맞지 않게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4) 말더듬
  말더듬은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말을 길게 연장시켜서 의사소통에 지장을 주는 경우이다. 말더듬 현상이 점점 심해지면 입, 턱 근처의 근육에서 떨림이 나타나거나 어떤 말을 시작하려고 할때 빨리 나오지 않아서 지나치게 고통스러워하게 된다.

  말더듬의 원인은 정서적인 긴장, 몹시 당혹스러운 사건이나 계속적으로 쌓이는 스트레스 등에 민감한 영향을 받게되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심리적인 요인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말더듬의 언어 지도 시에는 심리적 인 문제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심리학자와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상호협조 하여야 한다. 특히 아동인 경우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가정에서 자라는 경우에 아동 나름대로 정서적인 긴장을 느끼게 되어서 나타날 수가 있다. 갑자기 아동을 양육하던 사람과 분리되었을 때 심리적인 요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정상 언어발달 단계 중에 하나로 3-4세 정도에 급속한 언어의 발달진행 중에 말더듬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어느 정도 어휘력이 늘어나고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단어를 표현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면 저 절로 더듬는 현상이 없어지게 된다.

  말더듬 현상이 나타났을 때 부모님들께서 고려하여야 할 것은 지나치게 주의를 주거나 야단을 쳐서 아동이 위축되거나 스스로 말더듬을 인식하게 되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부모님은 편안한 마음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며 말더듬는 것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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