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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료교육 활동의 의의와 특성
치료교육(Therapeutic Education)은 심신의 발달 장애를 지닌 모든 장애아에게 놀이(Play), 운동(Exercise), 작업(Work) 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장애정도에 적합한 훈련을 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자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치료교육은 장애아의 무한한 생명력(Entelechy)을 유지 발전시키고, 생리적 자기 조절 기능(Homeostasis)의 평형상태를 회복시키며 장애로 인하여 발생한 결함을 보충함과 동시에 생활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교육활동이다. 그러므로 치료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결함을 보충하고 생활기능을 회복시켜 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활동으로 교과활동, 특별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의 기초를 제공한다. 2000년 3월 1일부터 시행될 특수학교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 1998-11호, 1998. 6. 30)에 나타난 치료교육활동은 현행 특수학교 교육과정에서 생활적응활동(시각장애), 요육활동(청각장애, 정신지체), 재활훈련활동(지체부자유)등 장애영역별 활동이었으나 장애의 중도․중복화 현상과 통합교육의 추세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그 명칭과 내용을 통합하여 치료교육활동으로 통일하면서 8개 하위 훈련영역을 설정하고, 수행 능력 중심의 선택적 치료교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그 내용 목표를 단계형 수준별로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특수학교 치료교육활동의 체제와 구조의 변화는 현재 장애영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활동의 재구조화를 전제로 한 것으로서 새로운 운영 방안과 체제를 요구하게 되었다. 특히 교육과정 고시의 후속작업으로 특수학교 1종 도서는 치료교육활동 교육과정 운영 자료로서 교사용 전자 지도서 8책과 별책 부록 보완교재(프로그램)32책을 4×6배판 패키지형(CD-ROM) 전자도서 유형으로 개발하여 교사들이 통신을 이용하지 않고 독립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찬하게 되었다. 교육부의 이러한 정책 추진의 배경에는 ‘장애인의 정상화’란 철학과 ‘특수교육의 기회확대’란 교육개혁의 방향설정과 ‘특수교육의 질적향상’이란 기본 목표 설정에 근거하여 장애의 특성과 정도에 적합한 선택적 치료교육 활동을 함으로써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교육 운영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수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교육부, 1997. 6.)은「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적응하며 살아갈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하면서 모든 장애 학생에게 열린교육 과정을 적용하기 위하여 ‘개별 학생의 장애특성에 따른 치료교육 활동을 강화’하는데 개정의 중점을 두면서 ① 장애 영역 중심의 획일적 치료교육 활동 지양 ② 장애 정도와 특성에 따른 치료교육 활동의 탄력적 운영을 강조하였다. 이에 따른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① 장애영역 공통 치료교육 영역 제시 ② 개별 학생의 특성에 부합하는 선택적 치료교육 활동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언어치료, 청능훈련,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운동․지각훈련, 심리․행동적응훈련, 보행훈련, 일상생활훈련’이란 8가지 훈련영역을 선정하였다. 이것은 현행 특수학교 교육과정의 장애영역별 특수성을 드러나게 하는 생활적응활동(시각장애), 요육활동(청각장애, 정신지체), 재활훈련활동(지체부자유)이란 명칭을 ‘치료교육활동’으로 통일한 것이다.
이러한 치료교육활동 운영체제의 변화는 특수교육의 특수성을 드러나게 하고, 통합교육 운영체제의 융통성을 확보하며, 장애의 중증․중복화에 따른 치료교육활동의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 장애영역별 특수학교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제한적인 치료교육활동만으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개별학생의 장애특성에 부합하는 선택적 치료교육활동의 개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출처: 치료특수교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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