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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홍중(2003-12-28 06:09:47, Hit : 9732, Vote : 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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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의 조기발견과 치료

Ⅲ 장애의 조기발견과 치료

1. 조기발견과 치료  
  이미 발생한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더 심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도 장애예방의 중요한 부분이다.  조기발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사람은 아마도 아동의 발달과 발육상태를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부모들이다.  
  장애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육아상담 등 정기적인 소아과 진단을 받아야만 한다. 정상아는 생후 4주부터 6개월까지는 매월 한번씩, 그 다음 6개월은 2개월에 한번씩, 만 1세때에는 3개월에 한번씩, 그 후에는 반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정기검진 과정에서 장애가 발견되거나, 혹은 부모들이 보기에 아기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소아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기들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가를 아는데에는 부모들이 아동의 정상발달에 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2. 신생아 및 영․유아 질환  
1)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기인되는 정신지체아 중에는 생후 1개월 이내에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신생아의 상담과 검진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정신지체를 유발하는 질환은 약 300여종이 있으며 그 중에 약 70여종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기인되는 것들이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란 태어날 때부터 어떤 종류의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대사산물이 뇌, 간, 콩팥 등 신체 각 부위에 침착하여 회복될 수 없는 손상을 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출산 직후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생후 6개월 후부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시기는 이미 때가 늦어 치료를 하더라도 손상받은 뇌세포가 치유되지 않아 평생 지능이 낮은 정신지체로 살아가야 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는 습진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노란색 또는 담갈색으로 변하며, 피부가 하얗게 되고 경련을 동반하기도 하며, 자폐나 정신지체를 유발하는 페닐케톤뇨증(2만명 당 1명 발생), 신생아 황달이 오래 지속되고 두꺼운 혀를 내밀며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갑상선 기능저하증(4천명당 1명), 경련, 경직, 혼수상태 등이 나타나 생후 2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단풍당뇨증, 키가 크고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긴 골격이상과 지능발육부전등을 보이는 호모시스틴뇨증 그 밖에도 황달, 복수, 간경변, 뇌손상 등을 초래하는 갈락토스혈증 등이 있다.  
  그러나 자녀들 중 부모로부터 모두 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받은 경우 나타나는 이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생후 1개월 이내에 치료하면 완전히 정상아로 자라게 할 수 있다.  

2) 신생아 황달  
  황달은 만산아의 50%, 조산아의 80%에서 생후 3~5일에 나타난다. 신생아에서는 황달이 출생 후 48시간 후에 나타나 7~10일에 없어지는 것이 정상으로 이를 생리적 황달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생후 24~48시간에 나타나는 조기황달은 이상용혈, 감염 또는 분만 중 좌상에 의해 초래되며, 14일 이상 지속되는 지속성 황달은 다른 질환과 감별해서 보아야 한다.  
  흔히 신생아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소홀히 다루게 되면 예상치 않은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밝혀내 치료를 해야만 한다.  

3) 선천성 기형  
  미숙아 및 분만 손상과 더불어 선천성 기형은 출산전후 사망의 3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기형은 신체의 어느 부위나 올 수 있고, 이것 때문에 정상적인 지장을 주며, 사회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수가 많다.  
  선천성 기형의 발견 정도는 전체 생존 출생아의 약 3~5%에서 알아볼 수 있는 기형으로 발견되며, 유년기(5세) 후반에 이르러 약 7.5%의 어린이에게서 기형이 발견됩니다. 사소한 기형들은 전체 생존 출생아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선천성 기형의 원인으로는 유전, 태아감염, 어머니의 질병(당뇨병, 음주, 경련성 질환 등), 약물 등으로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는 약 35%정도에 불과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약 65%로 많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선천성 기형을 외관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것으로 인한 기능장애가 문제이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기형을 교정해 주도록 하여야 한다.  

4) 뇌막염  
  어린이에서 발생한 뇌막염을 고열, 두통, 구토가 있으면서 반사항진, 근긴장항진 등 뇌막염 특유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진행되면 경련, 의식 장애, 뇌신경마비, 반신불수 등이 나타난다.  
  신생아의 경우는 뇌막염 특유의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잘 울지 않고, 젖을 잘 빨지 않으며, 설사, 구토, 경련, 허탈, 체중감소, 호흡장애 등과 같은 비특이성 증상이 나타난다.  
  영아기에는 다만 열이나고 보채기만 하며, 천문(갓난아기의 숨구멍) 팽창 등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은 아주 늦게 나타나므로 조기에 확진을 하기 위해서는 척수액 검사를 해야 한다.  


3.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  
  생후 1년이 지난 유아기에는 안전사고가 사망원인의 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들은 부모들이나 그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상당한 부분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시각장애나 청각장애 같은 기질적인 원인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혹시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해 보아야만 한다.  
  안전사고는 어느 한가지 요인에 의해서 일어나기보다는 일련의 사건들이 계기가 되는 수가 많다. 본인 자신의 원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어린이가 안전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요인으로는 ① 공복과 피곤, ② 행동과다(hyperactivity), ③ 질병, ④ 어머니의 임신, ⑤ 최근에 어머니 대신에 다른 사람이 돌보게 되었을 때, ⑥ 부모 사이의 긴장 관계, ⑦ 어머니의 관심을 거의 다 집중시키게 되는 어떤 사건, ⑧ 어린이의 환경의 돌연한 변화 등이 있다.  

1) 발육 단계마다 올 수 있는 사고들  
  생후 1년간은 이물질이나 음식물을 흡입하여 기도의 폐쇄를 일으킨다거나, 낙상 혹은 화상을 입는다든지 등의 우발사고에 의한 사망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1세 이전의 영아 주위에는 끝이 뾰족하거나 조그만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기 쉬운 장난감, 조잡하게 만들어진 나무 장난감, 멜빵이나 끈 같은 물건은 치워 놓는 것이 좋다.  
  1~4세 때에는 교통사고, 화상, 물에 빠지는 사고, 약물중독, 추락 등이 주요 사고의 원인이 된다. 특히 영․유아를 차에 태우고 다닐 때에는 이들을 위해서 특별히 만든 자동차 안전벨트나 자동차용 의자를 필히 사용해야만 한다.  
  좀 더 큰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독성 물질을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 두는 것이 좋다. 중독사고로 사망하는 경우 2/3는 살충제, 아스피린, 양잿물, 연(납), 쥐약 같은 물질에 의한 것이므로 이러한 물질들을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2) 가정에서의 안전사고  
  가정이라고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가정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물건으로는 전기코드, 불안전한 의자, 미끄러운 계단, 벌레, 모든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 등이 있으며, 이들은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해도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 안전사고의 90%가 집안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어린이에 대한 사고예방에는 보호와 교육이라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생후 1년까지는 부모가 예방적 차원에서 보호해 주어야 하며, 성장함에 따라 부모에 대한 보호가 줄어 들게 되므로 사고방지를 위한 교육을 차차 늘려가야 한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어린이 자신이 자기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가정에서 충분히 교육을 시켜야 한다.  


4.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  
  환경오염이란 인간의 모든 활동과 생산 및 경제활동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의해 환경을 변화시켜 능률시켜 환경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환경오염 물질로는 생활하수와 분뇨, 공장폐수, 중금속, 매연, 분진, 가스, 소음 등이 있다.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의 특성은 첫째, 각 구성인자가 동적으로 작용하므로 그 인과관계를 명확히 제시하기가 곤란하며 둘째, 오염물질을 소화․흡수할 수 있는 환경용량을 초과하게 되면 누적적 효과가 나타나 피해가 대형화․가속화 될 수 있고 셋째, 시간적․공간적으로 피해가 광범위하여 불특정 다수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넷째, 공해추방에는 고도의 과학기술, 제도적 장치, 전국민의 참여 등이 필수적인 요건이 된다.  
  환경문제가 장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사건)는 실제에 흔하지 않지만, 환경문제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개연성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나만 피해가 없다면 타인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개인 이기주의나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만 하며 우리들 자신들이 먼저 공해물질을 생성하거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배출된 오염물질은 그것이 순환되어 다시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5. 장애예방
  장애를 예방한다고 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조기에 임산부들이 산부인과에 노출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만 한다. 즉, 임신초기부터 임산부들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보건행정 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결혼전이나 임신전에 체계적인 보건지도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대 국민 건강사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즉, 건전모성 육성사업으로 결혼전 학급과 신혼학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나 조직을 만들어 범 국민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심신장애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해서는 영․유아에 대한 정기검진 제도의 수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출생아에게 "모자보건 수첩"발부 제도를 확대하여 주민등록증과 같은 필수적인 서류로 만들어 초등학교 입학 시에 "국민보건수첩"제도와 연계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에게 무료로 정기검진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기재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 부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생아 대중선별 프로그램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과감한 정부의 투자가 있어야만 한다.  
  장애의 발생은 개인의 불행이자 인력관리에 대한 국가 재정의 손실을 의미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정상인에 비하여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한 부대시설과 전문인력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발생되는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보건행정 체계의 과감한 개혁을 수행하여 장애의 중증화를 막는 동시에 예방․계몽을 통하여 장애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사전에 장애발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이미 발생한 장애인들은 우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또한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다.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들을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수용․지원한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성숙된 복지사회가 될 것이다. 장애인 부모들이 장애 자녀를 사회에 떳떳하게 내놓을 수 있으며, 자신들이 죽을 때 자녀를 이 사회에 마음놓고 맡길 수 있는 진정한 복지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rehab.taegu.ac.kr/tksrd/ksrd/defaul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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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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